Journal of the Korean Institute of Landscape Architecture
The Korean Institute of Landscape Architecture
Article

서울기록원 소장 남산공원 기록물의 현황과 내용

김정화*, 길지혜**, 서영애***, 박희성****, 최혜영*****, 이명준******
Jung-Hwa Kim*, Jihye Gil**, Young-Ai Seo***, Hee-Soung Park****, Hyeyoung Choi*****, Myeong-Jun Lee******
*네바다주립대학교 라스베가스 건축대학 조교수
**이코모스한국위원회 상임간사
***기술사사무소 이수 소장
****서울시립대학교 서울학연구소 연구교수
*****성균관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부교수
******국립한경대학교 식물자원조경학부 조교수
*Assistant Professor, School of Architecture, University of Nevada, Las Vegas
**Secretary, ICOMOS Korea
***Director, ESOO Landscape Architects
****Research Professor, Institute of Seoul Studies, The University of Seoul
*****Associate Professor, School of Civil, Architectural Engineering and Landscape Architecture, Sungkyunkwan University
******Assistant Professor, School of Applied Science in Natural Resources & Environment, Hankyong National University
Corresponding author : Jihye Gil, Secretary, ICOMOS Korea, Seoul 04536, Korea, Tel.: +82-2-720-4867, E-mail: lagyin@gmail.com

본 논문은 2020년 서울특별시와 서울기록원과 협력하여 진행한 서울특별시 시민참여예산 시정협치형 사업 “공원 기록 인프라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연구 내용의 일부임. The 58th IFLA World Congress Oral Presentation “Crafting Urban Park Archives and Writing Landscape Architecture History: The Case of Seoul Namsan Park” 발표자료를 보완하여 작성함.

© Copyright 2022 The Korean Institute of Landscape Architecture.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Received: Oct 30, 2022; Revised: Dec 08, 2022; Accepted: Dec 21, 2022

Published Online: Dec 31, 2022

국문초록

남산공원은 1954년 대공원으로 지정되어 현재는 1개의 도시자연공원구역과 4개의 근린공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넓은 면적의 오래된 도시공원이다. 공원으로서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남산공원은 주로 ‘산’이나 ‘도성’이라는 틀 속에서 논의되었다. 본 연구는 공원사(公園史) 관점에서 남산공원 연구를 심화하기 위해 서울기록원에서 소장하고 있는 서울시의 공공기록에 주목하여 살펴보았다. 연구는 서울기록원 소장 남산공원 관련 기록물을 모두 열람하여 공원 사료로 분석할 기록을 1,359건으로 정리하고, 기록별 주요 내용을 검토하였다. 보다 구체적인 연구 내용으로는 첫째, 기록 생산연대, 기록 유형, 공개 유형을 통해 기록물의 개괄적인 특성을 파악하였다. 둘째, 기록물에서 도출한 조직/단체, 인물, 공간/지역, 주제, 업무기능의 주요어를 분석하였다. 셋째, 주요 공간에 대한 기록물을 분석하여 공공기록이 담고 있는 공원에 관한 내용과 특징을 자세히 고찰하였다. 연구 결과, 남산공원 공공기록을 통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공원 도면, 사진, 식물 현황과 목록, 운영관리상의 주요 논의 및 결정 사항 등과 같은 중요한 정보를 확인하였다. 이와 함께 공공기록이 공원의 역사 전체에 대한 기록을 담고 있지는 않지만, 공원의 역사적 변천 과정에서 중요한 시점의 기록을 담고 있기에 공원사 연구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크다고 판단하였다. 따라서 공원별로 기록을 해석하고 서술하는 연구가 지속하여야 할 것으로 보았다. 더 나아가 공원의 공공기록이 불완전성이란 한계가 있는 만큼, 이를 보완하기 위해 향후 다른 기록으로의 확장과 시민, 설계가, 연구자, 관련 기관 등과의 네트워크도 필요하다는 점을 제언하였다.

ABSTRACT

Namsan Park in Seoul was designated as a “grand park” in 1954 and is currently operated as an ‘Urban Nature Park Area’ and four ‘neighborhood parks.’ However, despite the park’s historical and cultural value as an urban park, it has been discussed mainly from a perspective revolving around notions of a mountain or a city wall. To ensure a comprehensive exploration of Namsan Park’s history, this study examined public records at the Seoul Metropolitan Archives (SMA), which houses the city’s permanent records for preservation and organization. To this end, documents in the SMA Database (DB) were analyzed, yielding 1,359 records concerning Namsan Park. Based on the contents,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urban park were identified through production periods, record types, and disclosure types. Then, essential keywords concerning organizations, people, geographical areas, subjects, and business functions were examined. Finally, the contents and characteristics of Namsan Park in public records were scrutinized, focusing on specific spaces.

This research also uncovered important information, such as park drawings, photos, planting lists, plant parcel lists, and significant discussions and decisions regarding the operation and management of the park. Although the public records do not contain a comprehensive history of Namsan Park, it was possible to check the primary historical changes and deliberation processes pertaining to the park’s history. Therefore, continuous research intended to interpret and describe public records is expected to identify many implications. In addition, because the public records showed heterogeneous characteristics that center on specific periods and events, an essential task is to advance collaboration and networking with various related institutions, designers, researchers, and citizens.

Keywords: 도시공원; 조경 아카이브; 공원 아카이브; 공공기록; 서울
Keywords: Urban Park; Landscape Architectural Archives; Park Archives; Public Records; Seoul

1. 서론

1.1 연구 배경과 목적

아카이브는 본래 중요한 문서나 기록물을 보관하는 장소를 의미했으며, 특히 공공문서를 보관하는 장소를 가리켰다. 그러나 1995년 철학자 자크 데리다(Jacques Derrida)가 저서『아카이브 열병(Archive Fever)』을 통해 아카이브에 대한 학문적 관심을 촉발한 이래로, 아카이브는 역사학, 예술학, 철학, 심리학, 기록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에 영향을 주고 있다(Park, 2019). 이러한 현상은 조경 분야에서도 확인된다. 2018년 미국의회도서관(Library of Congress)은 “옴스테드 탄생 200주년을 앞두고 리소스 역할을 하기 위해” 옴스테드의 글과 기록물을 디지털화하여 온라인으로 제공하기 시작했으며(Library of Congress, 2018), 같은 해 유럽에서는 조경 기록물에 대한 인식 증대와 지식 공유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유럽조경아카이브연합(Network of European Landscape Architecture Archives)이 설립되기도 했다1).

최근 국내 조경계 역시 아카이브에 높은 관심을 두고 있는데, 특히 2010년대 후반부터 공원을 주제로 한 아카이브 사업들이 눈에 띈다. 2017년 문화비축기지는 개원과 함께 전시관 구성을 목적으로 문화비축기지 조성 과정에 관한 아카이브 사업을 시작하였으며, 월드컵공원은 사업소에서 1만 여장의 사진 인화지와 필름을 발견한 것을 계기로 2019년부터 아카이브 작업을 추진하였다2). 이외에도, 2018년에는 ‘도시경관연구회 보라(BoLA)’가 조직되어 도시공원의 보존과 활용, 아카이빙을 중심으로 한 연구 활동과 포럼 운영, 아카이빙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3). 한국조경학회 역시 이러한 움직임에 발맞추어 2019년 ‘도시조경아카이브연구회’를 설치하였고, 올해부터는 세종시에 건립될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의 도시・건축 자료 수집 및 전시 협력에 힘을 보태고 있다4). 이외에도 2022년 한국조경가협회는 50년 조경 역사를 기념하며 온․오프라인으로 아카이브 전시를 개최하기도 했다5).

이러한 때, 2019년 서울의 기록관리 전문기관인 서울기록원이 개원하면서 한국의 공원 및 조경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공원의 역사와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이후 2020년 서울시의 시민참여예산 시정협치형 사업의 일환으로 공원 아카이빙 구축 사업이 추진되었고, 그 결과 근대기에 탄생한 이래 현존하는 공원 중 서울의 도시개발 역사를 반영하고 있는 남산공원이 서울기록원의 한 컬렉션을 구성하게 되었다6).

남산의 역사・문화적 가치는 오랫동안 ‘공원’보다 ‘산’ 또는 ‘도성’이라는 틀 속에서 논의되었다(Seo, 2015). 1990년대의 ‘남산제모습가꾸기’ 사업이나 2000년대의 한양도성 세계유산 등재 시도가 보여주듯, 남산공원은 ‘남산’으로 인식되었다. 물론 남산공원을 공원사 속에서 살펴본 연구가 있는데, 1917년 남산공원 설계안을 검토한 연구(Son and Seo, 2012)와 남산공원 태동기의 공간을 분석한 연구(Seo and Son, 2013)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두 연구는 근대기라는 제한적인 연대 속에서 남산공원의 태동에 초점을 두었다. 해방 이후부터 20세기 후반까지 남산공원의 변천을 살핀 학문적인 성과는 드물다. 최근 Seo(2015)가 해방 이후 이승만 정권기, 박정희 정권기, 1990년대를 중심으로 남산공원의 공간적 변화를 정리한 바 있으나, 검토한 자료가 제한적이었다. 90년대의 경우 남산제모습찾기 사업에 관여한 인물로부터 구한 스케치와 메모 등의 1차 문헌을 토대로 내용을 정리하였으나, 이승만과 박정희 정권기의 경우 주로 신문과 보고서와 같은 2차 문헌을 활용하는 데 그쳤다. 따라서 본 연구는 서울기록원에 소장된 상당량의 기록물, 특히 1차 문헌을 직접 검토하고 분석한다는 점에서 기존 연구와 차별점을 갖는다. 이로써 긴 역사를 지닌 남산공원의 공원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데 중요한 자원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정부 수립 이후부터 남산공원을 운영․관리해 온 서울시의 공공기록 중 서울기록원 소장 남산공원 기록의 현황을 개괄하고 중요 기록물의 내용과 특징을 검토하는 데 있다. 이와 함께 조경 분야에서 도시공원 아카이브의 의미와 역할을 논의하기 위한 시사점을 찾고, 향후 남산공원 아카이브를 구성하는 데 있어 공공기록이 가진 의미와 한계도 확인해보고자 한다.

1.2 연구 대상

남산공원은 오늘날 서울시 중구 회현동, 필동, 장충동과 용산구 후암동, 용산2가동, 이태원2동, 한남동 등지에 걸쳐있는 공원으로, 1개의 도시자연공원구역과 회현, 예장, 한남, 장충, 4개의 근린공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현재 공원 면적은 약 2,896,887m2이다. 1954년 대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시대마다 남산공원의 경계와 명칭은 조금씩 변화했으나, 본 연구는 시대별 남산공원에 해당하는 구역 내 관련 기록물을 남산공원 기록물로 간주하였다.

정부 수립 이후부터 현재까지 서울시가 생산한 공공기록 중 보존 기한 30년 이상의 기록물은 기록 생산 10년 후 영구관리 대상이 된다. 서울시는 그동안 청도문서고 등에서 공공기록 실물을 보관했으나, 2019년 서울기록원 개관과 함께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서울기록원으로 이를 이관하였다. 현재 서울기록원은 서울시 준영구․영구 보존 기록물을 관리하며 기록물 공개와 활용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7).

연구 대상은 서울기록원이 소장하고 있는 남산공원 관련 기록으로, 다음과 같은 과정을 통해 확정하였다. 연구진은 먼저 서울기록원 소장 기록물 중 2020년 4월 기준 디지털화 작업과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완료된 기록물 총 759,836건을 대상으로 생산기관명과 기록물건 제목을 검토하여 남산공원 관련 기록을 추렸다. 이 결과 총 2,144건의 기록을 도출하였다. 다음으로 2,144건의 기록물을 각각 열람하며 그 내용을 살피고 남산공원과의 관련성을 검토하였다. 공원 경계와 사업 내용을 기준으로 관련성을 판단한 결과8), 2,144건의 기록물건 중 원문 미확보 기록물 27건과 남산공원 무관 기록물 758건을 제외한 1,359건을 남산공원 기록물로 최종 확정하였다.

1.3 연구 방법과 과정

본 연구는 서울기록원 소장 남산공원 기록물의 현황과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방법을 활용하였다. 첫째, 기록 생산연대, 기록 유형, 공개 유형에 따라 기록물을 분류하여 기록물의 개괄적인 특성을 파악하였다. 둘째, 기록물별로 서울기록원의 전거데이터9) 체계에 맞추어 조직/단체, 인물, 공간/지역, 주제, 업무기능의 5가지 영역의 주요어를 추출하였다. 이때 특히 기록물에 반복적으로 등장하거나 서울 공원의 역사와 문화에 있어 유의미한 것으로 판단되는 단어를 기준으로 주요어를 선정하였다. 셋째, 주요 기록물을 선정하여 집중적으로 분석하였다. 이때 빈도수가 높은 주제나 새롭거나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는 기록물, 또는 풍성한 시각 자료를 포함하고 있는 기록물에 주목하였다. 주제별 기록이 시작하고 끝나는 시점 전체를 분석함으로써 공원 역사에서 공공기록이 담고 있는 의미를 확인하고자 했다.

기록물 검토와 분석은 2020년 4월에 시작하여 11월에 종료하였다. 구체적인 연구 과정은 다음과 같다. 첫째, 2020년 4월부터 5월까지 기록물 검토 및 분석 방법을 정리하였다. 둘째, 6월에는 서울기록원 소장 기록물 데이터베이스를 검토하여 남산공원 관련 추정 기록물 목록을 정리하였다. 셋째, 2020년 7월에는 메타데이터 작성 체계를 마련하였다. 넷째, 2020년 8월부터 10월까지 모든 남산공원 관련 기록물을 열람하며 내용을 검토하고 메타데이터를 작성하였다. 이와 동시에 주요 기록물을 선정하였다. 다섯째, 10월부터 11월까지 주요 기록물의 내용과 특징을 구체적으로 정리하였다.

2. 기록물 현황

2.1 기록물의 개괄 특성
2.1.1 생산연대

서울기록원 소장 남산공원 관련 기록물 1,359건은 1939년에서 2000년대 사이에 생산되었다. 기록물 생산연대를 10년 단위로 나누어 보면, 1939년 2건, 1950년대 31건, 1960년대 380건, 1970년대 378건, 1980년대 133건, 1990년대 346건, 2000년대 89건으로 나타난다(Figure 1 참조). 여기서 시대별 기록물 생산량이 일정하지 않으며 특정 시대에 기록물이 집중적으로 생산되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전체의 절반가량이 1960년대와 1970년대에 생산되었는데, 이때는 남산공원현상설계, 각종 스포츠시설 설치, 남산식물원 조성 사업이 있었던 때이다. 이외에 1990년대 생산된 기록도 다수 전해지는데, 이때는 남산제모습찾기 사업이 추진되었던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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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1. Number of Namsan park records per production period Sourc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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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기록 유형

기록 유형을 일반문서류, 카드도면류, 도서간행물류, 사진그림류, 영상음성류, 박물류, 특수전자기록류, 기타로 분류하는 서울기록원의 분류 체계를 참고하여, 남산공원 관련 기록물을 일반문서로만 구성된 기록물, 도면을 포함한 기록물, 사진을 포함한 기록물, 카드를 포함한 기록물, 그림을 포함한 기록물로 구분하였다. 그 결과 남산공원 관련 기록물의 49%(690건)가 일반문서로만 이루어져 있음을 확인하였다. 나머지는 시각자료를 포함한 기록물로, 도면을 포함하고 있는 기록물이 총 483건, 공사대장과 같은 카드를 포함하고 있는 기록물이 총 365건, 사진을 포함하고 있는 기록물이 79건이다(Table 1 참조). 시대별로 살펴보면, 1950년대와 1960년대 기록물은 도면이나 사진과 같은 시각자료의 구성 비중이 높고, 1970년대와 1990년대, 2000년대 기록물은 일반문서류 비중이 더 높다.

Table 1. Number of Namsan park records per records type
Classification 1930’s 1950’s 1960’s 1970’s 1980’s 1990’s 2000’s Total
General documents 0 9 100 240 59 217 65 690
Complex documents Drawings 2 11 181 112 64 95 18 483
Photos 0 0 18 5 18 22 16 79
Ledgers 0 15 223 56 17 54 0 365
Pictures 0 0 0 1 2 0 0 3
Total 2 31 380 378 133 346 89 1,359

Eras, more than 100 records are marked with shading.

Sourc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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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공개 유형

서울기록원 소장 남산공원 관련 기록물은 기본적으로 모든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기록물이다. 그러나, 개인정보 또는 국가 기밀을 담고 있는 기록물의 경우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제9조에 제1항에 따라 공개가 제한된다(Korean Law Information Center). 공개, 부분공개, 비공개와 같은 서울기록원의 기록물 공개 유형에 따라 기록물을 분류한 결과, 남산공원 관련 기록물 중 상당수가 비공개 자료임을 확인하였다. 전체의 21.6%에 이르는 294건이 비공개 기록으로, 대부분 1960년대와 1970년대에 생산되었다. 여기서 더 나아가 본 연구는 비공개 남산공원 기록물 294건을 대상으로 부분공개 혹은 공개 전환 여부를 검토하고 기록물을 재분류하였다. 그 결과 대부분의 기록물인 260건을 공개로 전환할 수 있는 자료로 판단하였다(Table 2 참조).

Table 2. Number of Namsan park records per disclosure type
Classification 1930’s 1950’s 1960’s 1970’s 1980’s 1990’s 2000’s Total
Public disclosure 2 21 300 235 95 323 89 1,065
Non-disclosure - 10 80 154 38 23 - 294
(Need to convert to public) (10) (80) (112) (35) (23) - (260)
Total 2 31 380 389 133 346 89 1,359

Sourc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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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기록물 주요어

서울기록원은 기록물에 대한 이용자의 효율적인 접근과 검색을 위해 일관성 있는 목록과 체계를 갖춘 전거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서울기록원의 전거데이터는 5가지 유형으로 나뉘는데, 조직/단체, 인물, 공간/지역, 주제, 업무기능이 이에 해당한다. 본 연구에서는 남산공원 관련 기록물을 검토하여 10건 이상의 기록물에서 등장하거나 공원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주요어를 추출하고 이를 서울기록원의 전거데이터 유형에 따라 분류하였다. 서울기록원에서는 주요어를 기록물건의 상위 단계인 기록물철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남산공원 관련 기록물을 보다 상세히 파악하기 위해 기록물 분류 단계 중 가장 하위 단계인 기록물건을 중심으로 주요어를 기재하였다.

2.2.1 조직/단체

서울기록원 소장 남산공원 기록물의 조직/단체 주요어는 크게 공공영역과 민간영역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공공영역에 해당하는 것은 서울시 본청, 본부/사업소, 투자/출연기관, 서울시 자치구, 서울/자치구 의회, 공공기관 등으로, 남산공원 관련 기록물에서는 4가지 주요어가 눈에 띄었다. 바로 ‘서울특별시사방관리소(180건)’, ‘남산공원관리사무소(168건)’, ‘공원녹지관리사업소(80건)’, ‘도시공원위원회(24건)’이다. 이와 함께 기업, 재단, 협회, 단체와 같은 민간영역의 조직/단체 주요어로는 4개가 도출되었는데, ‘한국삭도공업주식회사(28건)’, ‘대한테니스협회(20건)’, ‘장충관광주식회사(14건)’, ‘주식회사드레곤(12건)’이 그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현장 조직인 공원관리사무소가 남산공원 기록물과 관련된 주요 조직이라는 점과, 일반적으로 공원 계획과 운영과 거리가 먼 테니스협회나 널리 알려지지 않은 민간 기업이 남산공원 기록물에서 눈에 띈다는 점을 시사한다.

2.2.2 공간

서울기록원 소장 남산공원 관련 기록물에서 엿보이는 공간 주요어로는 행정구역명을 제외하고 사업단위 주요어 3개, 장소 주요어 14개가 도출되었다. 사업단위 주요어로는 ‘한남지구(22건)’, ‘장충지구(18건)’, ‘회현지구(8건)’가 있었으며, 장소 주요어로는 ‘남산외인아파트(94건)’, ‘남산팔각정(37건)’, ‘남산타워(35건)’, ‘남산야외음악당(35건)’, ‘남산순환도로 또는 남산관광도로(34건)’, ‘남산국회의사당(23건),’ ‘남산한남지구공원(23건)’, ‘남산식물원(22건)’, ‘남산케이블카(19건)’, ‘한양도성(14건)’, ‘장충풀장(14건)’, ‘남산자유센터(12건)’, ‘남산육교(10건)’가 나타났다.

2.2.3 주제

서울기록원의 기록 체계에 따르면 주제 주요어는 크게 일반주제와 정책/사업으로 나뉘는데, 남산공원 관련 기록물에서는 정책/사업 주요어가 눈에 띄었다. 총 9개가 도출되었는데, ‘사방사업(164건)’, ‘남산제모습찾기(72건)’, ‘남산제모습가꾸기(68건)’, ‘고도지구(39건)’, ‘남산공원세부계획(26건)’, ‘남산공원건설계획(12건)’, ‘남산스포츠센터건립사업(12건)’이 이에 해당하였다.

2.2.4 인물

서울기록원은 이미 시장, 대통령과 같이 도시공원 계획과 조성에 있어 영향력을 행사하는 공직자를 주요어로 채택하고 있다. 이러한 공직자를 제외하고 남산공원 관련 기록물에 등장하는 인물로는 관련 분야 교수, 남산식물원 직원, 기업 및 단체 대표, 독일대사관 관계자, 남산공원 일대 토지 소유자, 전문가 등이 있었다. 그러나 대부분 한두 건의 기록물에 기재된 것에 그치고 있어, 남산공원 기록물의 주요 인물로 제시할 만한 사람은 없었다.

2.2.5 업무기능

서울기록원은 기록물 등록․분류․기술 과정에서 서울시 산하 각 조직 및 단체가 수행하는 업무영역과 업무기능을 반영하고 있다. 서울기록원의 공원녹지 업무기능 분류 체계는 2020년「공원 기록 인프라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연구 과정에서 마련된 바 있는데(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2020), 이에 따르면 공원녹지 업무기능은 대기능과 중기능 두 가지 위계를 가지며 그 구조는 Figure 2와 같다. 서울기록원 소장 남산공원 관련 기록물을 공원녹지 업무기능 중 하위 단계인 중기능을 기준으로 검토한 결과, 각 업무기능별 기록물 건수는 공원녹지조성계획수립(321건), 공원녹지시공(249건), 공원녹지시설운영(165건), 공원녹지계획및설계(101건), 공원녹지유지관리(96건), 공원녹지기획(78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공원녹지이용프로그램 관련 기록물은 단 6건에 그쳐, 서울기록원이 남산공원의 시민 이용 프로그램이나 행사와 관련된 기록물은 매우 제한적으로 소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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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2. Number of Namsan park records per business function Sourc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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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주요 기록물의 내용과 특징

기록물의 장소 부문 주요어를 살펴보았을 때 1960-1970년대 남산공원의 모습을 담고 있는 대상으로 남산 야외음악당, 남산식물원, 장충풀장 등을 찾아볼 수 있다. 그중 남산 야외음악당은 남산공원설계현상과 남산 국회의사당 기록과 연결되며, 장충풀장은 테니스장, 롤러스케이트장과 함께 장충단공원 내에 새롭게 설치한 체육시설로 함께 엮어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이들은 조직/단체, 주제 부문 빈도수 높은 주요어와 연결되기도 한다. 조직/단체 주요어 중 대한테니스협회는 장충단공원 테니스장, 장충관광주식회사는 장충풀장, 주식회사드레곤은 남산식물원과 관련된 것이다. 주제 주요어 중 남산스포츠센터건립사업은 장충단공원 체육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을 뜻한다.

이에 본 연구는 남산공원설계현상과 남산 야외음악당, 남산식물원, 남산 장충단공원 체육시설이라는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각각의 전체 기록을 확인하여, 서울기록원 소장 남산공원 관련 기록의 특성을 세밀히 확인하고자 한다.

3.1 남산공원설계현상(1962년)과 남산 야외음악당(1962-1981년)
3.1.1 기록물 개요

남산공원설계현상 관련해서는 1건의 기록물이 검색된다. 1962년 1월 6일 서울특별시 도시계획과에서 생산한 5쪽의 일반문서로, ‘공고’ 기록물철 내 ‘남산공원설계현상모집’10) 이라는 제목으로 존재한다. 해당 기록물철은 ‘준영구’ 보존 대상이다.

남산 야외음악당 관련해서는 모두 41건의 기록물이 검색된다. 1962년 1건, 1965년 23건, 1969년 3건, 1971년 3건, 1975년 1건, 1979년 2건, 1980년 2건, 1981년 6건이다. 1962년 ‘남산공원설계현상모집’이 야외음악당이 처음 언급된 기록물이며, 1965년 야외음악당 보수공사 진행 시 작성된 ‘남산야외음악당 보수 및 기타공사 설계변경도’, ‘평면배치도’, ‘객석평면단면도’ 등 관련 도면이 다수 전해진다(Figure 3 참조). 1969년, 1971년, 1975년 운영 조례 기록, 1979년 남산보호위원회와 관련한 기록에서도 야외음악당 내용을 찾아볼 수 있다. 1980년, 1981년에는 사용승인, 점용허가승인과 같은 야외음악당 이용에 대한 기록이 있고, 같은 해 1981년 남산 야외음악당 설치조례 폐지조례를 통해 음악당 철거 이후의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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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3. Drawings and photos in the Namsan outdoor music hall records Source: Seoul Metropolitan Archives, a: ID 20150000040375, b: ID 20150000040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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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음악당과 관련한 기록물은 도면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기록철에서는 모두 일반문서로 분류된다. 기록건을 보면 도면, 카드, 사진 등의 유형으로 구분되나, 기록철상에서는 ‘공공청사 건립 및 보수(남산야외음악당)’란 이름으로 엮어진 문서로 분류되어 있다. 기록물 중 도면자료, 폐지조례는 영구 보존 기록으로, 사용승인, 점용허가승인 등은 준영구 보존 기록으로 확인되었다.

3.1.2 기록 내용

1962년 ‘남산공원설계현상모집’ 기록은 남산 국회의사당 건립 예정지에 남산공원을 조성할 설계현상 신문공고를 낼 수 있도록 승인을 요청하고 있다. 상금으로 1등 500,000원, 2등 200,000원, 3등 50,000원, 가작 20,000원이 책정되었다. 약 29,000평 규모의 대지에 산책지, 휴식처가 될 수 있는 조림 시설과 야외음악당을 만들어 관광지로 활성화하고자 했다. 설계 조건으로는 국내에서 조달할 수 있는 상록수 위주의 식재와 수용인원 5,000-6,000명의 야외음악당 설계, 상설미술관이 위치할 대지 선정이 제시되었다. 응모 마감은 1962년 2월 26일이었다11). 설계현상 후 남산 야외음악당은 1962년 9월 5일 기공, 1963년 7월 25일 준공되었다12).

야외음악당 준공 도면은 아니지만, 1965년 보수 및 기타 공사 도면을 다수 확인할 수 있다. 장마로 누수되어 유지관리를 위한 보수, 음악당 지붕 피뢰침 설치, 가로등 설치, 오물처리장 건립, 화단 펜스 설치 등의 공사가 이루어졌다. 음악당 주변에 가로등을 설치하는 데에도 많은 공을 들여, 가로등 디자인, 전구 형태 등 세부 사항에 대한 도면도 기록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하여 각종 공사도면, 시방서, 준공사진, 공사과정 사진 등의 기록물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음악당 전체 배치도와 “조개껍질을 펼쳐 놓은 것 같은 셸 구조의 무대”13)로 묘사되는 음악당 지붕의 평면도, 단면도 등도 볼 수 있다14).

야외음악당 기록물에서도 운영관리상의 다양한 면모가 확인된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시립 음악당이었던 만큼 서울시 조례에 근거하여 주요 사항이 결정되었다. 1971년 기록에는 야외음악당 사용료를 주간 4,000원에서 10,000원, 야간 6,000원에서 10,000원으로 인상을 제안하는 내용이 있다. 회신한 내용을 볼 때 사용료를 인상하고자 했으나 결과적으로 시행되지는 못하였다. 음악당 사용에서도 여러 제한 조치가 있었다. 음악당 이용을 허가하지 않는 경우로 공안양속을 해할 우려가 있을 때, 관리상 지장이 있을 때, 공익공인단체가 아닐 때, 시민의 정서 생활과 무관할 때, 기타 시장이 부적당하다고 인정할 때로 명시했다. 야외음악당을 사용하는 목적으로 공익성이 뚜렷해야 해 이용 절차가 까다로웠던 것으로 추정된다15). 야외음악당은 1978년 4월까지는 시립교향악단이 사용하였으나 이후 남산관리사무소에서 인수하여 관리하게 된다16).

야외음악당은 남산관리사무소 인수 후 얼마 지나지 않은 1980년 5월 17일 철거되었다. 야외음악당의 철거 논의는 1979년 10월 19일 ‘남산보호위원회 개최결과보고’ 기록에서부터 나타난다. 남산보호위원회는 한강보존위원회에 이어 이 시기 신설된 것으로 나오는데, 남산이 서울 중심부에 위치한 시민 휴식 공원으로 가치가 높고 외국인들이 서울을 방문했을 때 남산을 아주 인상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어, 남산을 잘 가꾸고 보호하기 위해 조직한 것으로 기술된다. 이때 남산보호위원회에서는 남산 야외음악당 철거 또는 존치 문제, 소동물원 이전 또는 존치 문제 등이 안건으로 논의되었다. 야외음악당 철거 이전은 전문 분야별 추가 연구와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1963년 음악당 건설 당시와 달리 주변 이동교통량이 많아졌고 인접하여 도서관이 건립되며 소음, 시각적 문제가 있어 음악당 입지로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었던 반면, 당시 서울 시내에 남산과 어린이대공원에만 야외음악당이 있었던 만큼 의미 없이 철거되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있었다17). 이 사안들은 11월 21일 남산보호위원회 소위원회를 다시 개최하며 재논의되었다. 회의록을 보면 남산공원관리소, 공원녹지국과 공원과의 의견은 야외음악당 보수 비용이 상당하고 주변 도서관에서의 민원도 잦아 철거를 희망하는 것이었다. 이 시기 야외음악당의 이용도가 연 2~3회에 그쳤다는 내용도 보인다18). 반면 위원들은 거액을 들여 보수할 필요는 없으나, 건립한 지 오래되지 않았고 역사적 가치도 있기에 굳이 철거할 필요성이 있는지에 대한 의견이 많았다19). 이후 추가 회의 기록은 보이지 않으며, 이듬해 야외음악당은 건립 후 20년이 채 지나지 않아 철거되었다. 철거 전 마지막 행사는 동아방송 개국 17주년 및 동아일보 창간 60주년 기념특집 공개방송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1980년 4월 20일 오후 2시-4시에 공개방송으로 국악 공연이 있었다20).

야외음악당이 철거되고 이에 따라 야외음악당 관련 조례들도 폐지되게 된다. 1981년 12월 28일 ‘서울특별시남산야외음악당 설치조례폐지조례 등 6건의 폐지조례 공포’에서 남산야외음악당 설치조례와 사용료 징수조례가 폐지되었음을 알 수 있다21). 야외음악당 부지는 철거 후 일부는 잔디 동산으로, 일부는 녹지광장으로 계획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장소는 여전히 야외음악당 광장으로 불렸다. 1981년 8월 12일 기록에서 ‘야외음악당 광장’에서 오후 8시-10시 동안 영화를 상영했다는 내용도 찾아볼 수 있다22).

3.1.3 그 외 유관 기록

그 외에도 국회의사당이 남산 야외음악당으로 변경되는 과정에 대한 기록도 발견된다. 예컨대 1959년 2월 12일 서울시 산업국 농수산유통과에서 국회의사당 신축에 필요한 임대부지 해약을 요청하는 문서23), 1961년부터 1963년까지 집중적으로 이루어진 의사당 터 산지사방사업 관련 설계서와 보수설계서24), 1961년 의사당 앞 육교 신설25), 1962년 의사당 터 공원 정지 및 식수공사26) 등의 기록물이 있다. 이를 통해 남산으로 국회의사당을 이전하는 계획이 무산되며 야외음악당이 조성되었으며, 조성 전후 시기에 흙을 메우고 수로를 내고 돌쌓기, 떼 붙이기 등 산지사방사업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1962년 4월에는 ‘남산의사당터 공원식수공사’ 기록에서 14,948,000원의 시비가 소요된 개나리 외 18종 7,527주의 식재 공사 내용을, 10월에는 ‘보록원’이라는 회사에서 4,690,000원의 시비로 한 차례 더 보식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27).

3.2 남산식물원(1968-1980년)
3.2.1 기록물 개요

남산식물원 관련 기록물로는 22건이 검색된다. 1968년 1건, 1971년 12건, 1977년 1건, 1979년 4건, 1980년 4건으로 나타난다. 이 중 1971년 남산식물원에 선인장식물원이 확장 개관했던 시기와 1979년, 1980년 식물원 운영관리 기관 변경 시기에 기록물이 집중되었다.

기록물 유형은 모두 일반문서로 분류되고 있으나, 실제 기록물을 하나하나 열람해보면 도면, 사진, 스케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식물원 앞 아치, 식물원과 소동물원 사이의 식물원 입간판, 식물원 내 휴게실 등의 도면, 식물원 내부 전경 사진 등이 이에 포함된다. 이들은 준영구, 영구 보존 기록에 해당하는데, 비슷한 성격의 기록물임에도 문서 보존기간이 다르게 설정되기도 했다.

이 기간 중의 기록물 생산자나 수신자에는 주식회사 드레곤이 자주 등장한다. 남산공원 관련 기록물에서 십여 차례 확인되는데, 기록에 따르면 주식회사 드레곤은 1971년부터 1978년까지 식물원 운영관리를 담당했던 회사이다. 1971-1977년에는 김용호 씨가, 1977-1978년에는 남산식물원 내 선인장식물원 개원 시 선인장 일체를 기증한 재일 교포 김용진 씨가 회사 대표를 맡았다28).

3.2.2 기록 내용

남산식물원에 대해서는 1971년 기록물이 가장 많다. ‘식물원관리지침’에서는 선인장 식물원 개원에 따른 관리지침, 입장료, 개장 시간, 운영방안 등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관리지침에 따르면 남산공원 관리사무소는 식물 보유현황을 매주 보고하고 매년 기본 운영계획을 수립하였다. 또한, 업무일지 결재와 입장권 발행도 담당했다. 이외에 식물원 내 식물의 임의 반․출입 금지, 반․출입 시 남산공원 관리사무소장의 허가 필수, 변동사항에 대한 대장 작성 등에 대한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29).

그 외에도 식물원 간판이 눈에 잘 띄지 않아, 식물원 앞에 아치형 간판, 식물원과 소동물원 사이 식물원 입간판을 설치한다는 내용의 기록물이 있으며, 간판 설치 허가 관련 내용, 간판 스케치 및 도면 등이 확인된다30)(Figure 4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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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4. Drawings and photos in the Namsan botanical garden records Source: Seoul Metropolitan Archives, a: ID 20150000128042, b: ID 20150000128044, c: ID 20150000129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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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에는 식물원 내 부설 휴게실을 건설했다. 휴게실은 약 150평의 규모로 홀, 귀빈휴게실, 가족 동반석, 인공폭포 등이 계획되었고 간단한 식사류와 차를 판매했다31). 식물원은 서울특별시 교육위원회 및 교육감에게 각 학교 학생들의 식물원 이용을 권장하는 공문을 발송하기도 했다32). 남산식물원이 선인장 신품종을 도입하여 학술적, 교육적으로 연구 가치가 높다고 보았다.

1977년부터는 남산식물원 관리 현황, 식물 현황에 대한 기록물이 대부분이다. 당시 식물원은 1,256평 면적으로 식물은 2,133종, 19,621본으로 기록되었다. 방문객 수는 연간 20만 명 이상이었다. 식물원 위탁관리 계약기간을 당초 1977년에서 1년 연장하였고33), 이후 1979년 직영 관리를 위해 인수인계를 받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인수 당시 식물은 1,213종, 15,056주로 다소 줄어들었고, 6,278주가 분양된 것으로 나타난다. 인수인계를 위해 합동 식물조사가 진행되었다. 고용된 직원, 소요 예산 등 세부 정보가 기재되어 있다. 특히 흥미로운 기록으로, 1973년부터 1978년까지 식물 분양 내역이 전해지는데, 어린이대공원, 중앙정보부, 육군부대에 가장 많은 식물이 분양된 것으로 나타난다34).

3.3 남산 장충단공원 체육시설(1964년-현재)
3.3.1 기록물 개요

‘장충풀장’, ‘로라스케이트장’, ‘테니스장’ 등의 체육시설은 남산공원 관련 기록물에서 자주 언급되는 시설이다. 가장 이른 시기의 기록물은 1964년 롤러스케이트장에 관한 것으로, 남산공원 롤러스케이트장은 1964년에 조성되었다. 이후 1979-1980년 스케이트장 점용 허가와 관련한 기록물 3건, 1986년 보수예산 지원에 대한 기록물 1건이 있어 그 운영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Figure 5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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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5. Drawings and photos in the Jangchung sports facilities records Source: Seoul Metropolitan Archives, a: ID 20110000545112, b: ID 2015000012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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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풀장과 관련한 기록물도 다수 보인다. 1968년 풀장 조성계획과 관련한 기록물 2건, 1969-1970년 풀장 기부채납 및 관리기간 산정 관련한 기록물 19건, 1974년 풀장 관리권 양도에 대한 기록물 5건이 나타난다(Figure 5 참조).

장충테니스장의 경우 1971년 남산자락에 상수도 설치 후 테니스장 조성 공사가 시작된 것으로 판단된다. 1971년 테니스장 부지 상수도 설치공사에 대한 기록물 3건과 대한테니스협회의 테니스장 조성과 관련한 기록물 13건이 있다. 또한 1972년 운영방식 변경에 대한 기록물 2건, 1975년 완공 후 테니스장 관리 관련 기록물 11건, 1976년 테니스장 등기 및 수입상황 보고에 대한 기록물 6건까지 확인된다.

이들 기록에는 설계도면, 시방서, 준공사진 등의 기록 유형이 포함되어 있으나 기록철에서는 일반문서로 되어있다. 기록물의 보존기간은 대부분 영구 보존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일부 설치공사 기록물만 준영구로 표기되었다.

3.3.2 기록 내용

장충 지역이 스포츠 공간으로 인식되고 여러 체육시설을 포함하게 된 것은 1963년 서울시가 국방부로부터 육군체육관을 인수해 실내체육관을 개관35)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짐작된다. 1950-60년대 초반 장충단공원과 관련한 기록물은 대부분 사방공사에 관한 것이었으나, 1960년대 중반부터 체육시설 관련 기록이 나타난다.

장충단공원에 가장 먼저 조성된 체육시설은 롤러스케이트장이었다. 1964년 ‘장충단공원시설공사’ 기록물에서 서울시 첫 번째 롤러스케이트장을 장충단공원에 조성한다는 내용을 알 수 있다36). 롤러스케이트장은 면적 약 1,765m2의 규모의 무료 개방 시설이었다. 1979년 대한로라스케이트장 서울시 연맹에서 시설을 국제경기를 유치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보수하고 이용을 유료화하여 향후 스케이트장 운영관리를 담당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해 점용․사용허가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검토 후 위탁운영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며 신청서를 반려했고 계속하여 무료로 운영하였다37). 이후 1986년 서울시는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준비하며 롤러스케이트 경기장 및 부대시설을 보수하였다38). 그 뒤로 롤러스케이트장 관련한 기록은 더는 서울기록원 소장기록에서 나타나지 않는다. 이 시설이 2009년 장충단공원 재정비 과정에서 철거되었기에, 이와 관련한 기록물은 향후 서울기록원으로 이관될 기록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롤러스케이트장 개장 이후 1969년 기록물에서는 남산공원건설계획 사업의 일환으로 장충단공원 내 ‘스포-츠쎈타 건립사업’이 진행되었음을 알 수 있다39). 대표적으로 설치하려던 체육시설은 수영장이었다. 1968년부터 장충공원 풀장 설치계획이 있었고, 같은 해 9월 13일 기공식도 열렸다40). 다만 대상부지를 확정하는 과정이 여러 차례 변경되어 1969년 처음 사업 승인할 때보다 확장된 총 2,266평이 수영장 부지로 승인되었다. 장충공원 풀장은 성인풀, 다이빙풀, 아동풀과 부대시설, 관람석 등이 있는 큰 규모의 시설로, 장충관광주식회사에서 건립하여 기부채납하였다. 당시 70,050,000원의 비용이 소요되었다고 하니, 장충단공원 스포츠센터 건립사업 중 가장 큰 규모의 사업이었을 것이다. 공사를 담당한 장충관광주식회사는 이 공사는 해발 95m의 산을 해발 63m까지 절토하는 난공사로, 정지공사에 자금이 많이 소요되어 향후 충분한 관리기간을 산정해 달라고 요청하였다41). 이에 1970년 7월 완공된 후 장충관광주식회사는 1986년 6월 7일까지 16년 10개월간의 무료 사용 기간을 승인받았다42). 이후 1974년 동국대학교는 학교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풀장 관리권을 양수하고자 했고, 장충관광주식회사는 동국학원에 65,000,000원을 받고 장충풀장 관리권 일체를 양도하여 관리 주체가 변경되었다. 동국대학교는 1985년 장충운동장(축구장), 수영장 및 일대 국유지 21,555평을 도봉구 수유동 화계사 29,850평 녹지와 환지할 것을 제안하였으나, 서울시는「국유재산법」이나「도시공원법」상 처분이 어렵고 남산자연공원 보존을 위해서도 불허한다고 회신하였다43). 이후 장충단공원 수영장은 꽤 긴 기간 운영되었으나, 남산르네상스 계획과 동국대학교의 학교 캠퍼스 공간 확보 추진 과정에서 2012년 운동장과 수영장 부지가 동국대학교로 매입되고 수영장도 폐업된 것으로 나타난다44).

테니스장은 1971년 공원 내 부지에 상수도를 설치하면서 공사가 시작되었다. 약 3,190평의 규모로 건물동 1개와 8면의 테니스코트, 관람석 등이 계획되었고, 대한테니스협회에서 비용 24,667,000원을 들여 공사를 추진했다. 그러나 공사가 일정대로 진척되지는 않아 협회는 준공기한을 연기해 달라고 요청하였다45). 1972년에도 공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서울시는 현 상태로 협회에서 기증받고 서울운동장에서 관리할 것인지, 아니면 협회의 약속하에 해당 일까지 준공할 것인지 방안을 검토하기도 했다46). 우여곡절 끝에 공사는 1975년이 되어서야 대한테니스협회에서 완공하였고, 이후 기록에서는 테니스코트 관리 허가와 관련하여 무상사용 기간을 산정하는 업무과정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서울시는 감정 과정을 통해 무상기간을 정하였고, 1976년 4월부터는 매월 사용료를 징수하였다47). 이 테니스장은 현재도 장충단공원에 남아 운영되고 있다.

4. 결론

본 연구는 서울기록원 소장 기록물 중 남산공원 관련 기록물을 추리고 각 기록물을 열람하여 그 내용과 특징을 개괄하였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기록물의 생산연대, 기록 유형, 공개 유형을 분석하여 기록물의 전반적인 특징을 파악하였다. 이와 함께 조직․단체, 공간, 주제, 인물, 업무기능별 주요어를 분석하였다. 더 나아가 주요 기록물로 남산공원설계현상, 남산 야외음악당, 남산식물원, 남산 장충단공원 체육시설을 선정하고, 해당 기록물의 주요 내용을 자세히 고찰하였다.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서울기록원 소장 남산공원 관련 기록물이 곧 남산공원의 역사를 대변하지는 않는다. 일반적으로 생산 자료를 모두 포함하고 있는 균일한 구조의 신문 아카이브와 달리, 서울기록원은 보존기한이 준영구 또는 영구로 설정된 기록물만을 선택적으로 보관하고 있다. 행정가의 입장에서 준영구 혹은 영구 보관으로 설정된 기록물과 조경 설계가와 연구자의 입장에서 가치 있는 기록이 일치하지 않기도 한다. 게다가 서울기록원은 공공기록을 소장하는 기관으로, 기본적으로 남산공원의 계획과 운영에 관계된 전문가나 이용자인 시민의 기록은 매우 제한적으로 다루고 있다. 예컨대 본 연구에서 중요 기록물로 다루었던 1962년의 남산공원설계현상모집 기록은 공고 내용을 담은 행정 문서만 포함하고 있다. 제출 설계안이나 설계현상 추진과 심사 과정과 관련한 자료는 전하지 않는다. 이 외에도 많은 기록물이 도면이나 첨부자료를 포함하지 않은 채 행정문서로만 존재하고 있다. 따라서 비균질적이며 불완전한 구조를 지닌 서울기록원의 기록물 특성을 고려할 때, 서울기록원 소장 기록물만으로 남산공원의 역사를 서술하는 것은 무리이다.

둘째, 그러나 위와 같은 기관의 운영 목적에서 비롯되는 구조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서울기록원은 도시공원 아카이브로서 간주할 만하다. 서울기록원 소장 남산공원 관련 기록물은 내용면이나 시각적으로 풍부한 자료를 포함하고 있어 조경사적으로 중요한 1차 문헌으로 판단된다. 서울시에서 생산한 시정기록, 즉 공공기록임에도 불구하고, 기록물들은 도면이나 스케치와 같은 시각 자료를 포함하고 있어 세부 공간의 형태를 보여준다. 예컨대 남산식물원, 야외음악당, 롤러스케이트장, 장충풀장과 같이 1960~70년대에 존재했다가 사라진 공간이나 시설의 설계 도면이 남아 있어 그 형태와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기록물이 공간 설계의 결과물뿐 아니라 그 배경과 논의 과정을 포함하고 있어, 남산공원의 역사에 대한 풍부한 맥락을 제공한다. 기록물은 공간 형태뿐 아니라 지난 시기 남산공원의 관리 방식과 이용 행태도 보여주는데, 대표적으로 1971년의 ‘남산식물원관리지침’으로부터 개원 시 식물원의 입장료와 운영 방향을 엿볼 수 있다. 무엇보다 1962년의 남산공원설계현상 관련 기록물은 해방 이후 서울시가 남산공원을 어떻게 규정하고 있었는지를 알려주는 중요한 문건으로, 도시계획 차원에서 남산공원의 의미를 해석하는 데 의미 있는 자료이다. 무엇보다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내용이나 구체적인 정보를 담은 기록들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서울기록원 소장 남산공원 관련 기록물은 남산공원의 계획과 설계, 조성과 운영, 더 나아가 당대의 공원 문화와 도시계획 차원에서 공원의 역할을 논하는 데 있어 중요하게 기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셋째, 아카이브에 기초한 도시공원사 또는 조경사 부문의 활발한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서는 향후 공원 기록의 정리 체계와 활용 방안에 대한 연구 개발이 필요하다. 서울기록원이 상당량의 남산공원 기록물을 소장하고는 있으나, 이것이 곧 관련 연구자와 시민의 편리한 이용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 많은 공원 기록물이 도시계획이나 일반 행정 기록물과 함께 묶여 있어 이용자가 필요한 기록을 찾기가 쉽지 않다. 서울기록원이 전거데이터라는 체계를 통해 이용자의 편리한 기록 검색 방법을 돕고는 있으나, 이는 서울시가 생산한 행정 기록 전반을 다루는 체계이다. 따라서 공원과 같이 공간을 주제로 한 기록물에 적합한 보완적 정리 체계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이와 더불어 공원 기록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기록원 기록물에 대한 조경계의 관심, 콘텐츠 구축, 주요 기록물에 대한 꾸준한 기록 해제와 기술이 이어져야 할 것이다.

서울기록원 소장 남산공원 관련 기록물을 검토한 본 연구는 남산공원의 역사를 살피는 데 있어 새로운 1차 문헌들을 소개하고, 조경사에 있어 공원 아카이브의 중요성을 확인하였다는 데 의의를 지닌다. 그러나 본 연구는 서울기록원 소장 기록물을 전수조사한 결과가 아니라는 한계를 지닌다. 본 연구의 범위는 서울기록원 소장 기록물 중 생산기관명과 기록물건명을 바탕으로 추린 기록물에 제한되었다. 또한 지면의 한계로 인해 주요 기록물을 소개하는 데 세 가지 주제에 그쳤다는 한계를 지닌다. 향후 서울기록원 소장 남산공원 기록물 해제를 통해 풍부한 내용이 드러나길 기대한다. 또한, 연구진은 연구 과정에서 서울시 공원녹지관리사업소 남산공원관리사무소에 상당량의 기록물이 서울기록원으로 이관되지 않은 상태로 보관되어 있으며 이 중에는 현장 기록이나 도면과 같이 중요한 기록물도 있음을 파악하였다. 앞으로 서울기록원 소장 기록뿐 아니라 이러한 현장 기록물 역시 공원 아카이브의 대상이자 조경사 연구의 주요 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

Notes

유럽조경아카이브연합의 설립 배경과 취지는 다음을 참조. https://iflaeurope.eu/index.php/site/general/nela-european-network-of-landscape-architecture-archives

문화비축기지와 월드컵공원의 아카이브 사업에 대한 내용은 다음을 참조. 「2019 공원학개론 ‘공원 아카이브: 기억과 기록’」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2019), pp. 31-34, pp. 41-17.

도시경관연구회 보라는 서울시와 함께 2019년 10-11월 4회에 걸쳐 “2019 공원학개론 ‘공원 아카이브: 기억과 기록’”이라는 제목의 포럼을 개최하였으며, 이어 2020년 3월에는 월간 Landscape Architecture Korea(환경과조경)에 아카이브 특집 “공원 아카이브: 기억과 기록 사이”를 기고하였다. 관련 논문으로는 Lee et al.(2019)을 출판하였다. 이외에도 서울시 및 서울기록원과 함께 공원 아카이브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보라의 활동 내용은 다음을 참조. http://www.bola.kr/About

2020년 서울시 시민참여예산 시정협치형 사업으로 추진된 공원 아카이빙 과제는 「공원 기록 인프라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연구 내용은 공원 아카이브 운영 사례 연구, 남산공원 아카이브 시범 구축, 공원 아카이브 구축 전략 수립, 공원 아카이브 전시 및 포럼 개최를 포함하였다.

서울특별시는 중요 기록을 본청과 서소문, 청도문서보존소에 분산 보관해왔다. 청도문서보존소는 1968년부터 2019년까지 경북 청도군에 있던 문서고이다. 서울기록원은 개원을 계기로 분산되어 있던 기록을 이관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을 참조. https://mediahub.seoul.go.kr/news/article/newsArticlePrintPopup.do?articleNo=1226233

예컨대 공원과 무관한 사업 중 남산공원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경우 정리 대상에 포함시켰고, 남산1호터널 건설과 같이 공원 부지 내에서 진행된 사업이나 기능이 터널과 관련된 경우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전거데이터(authority data)는 이용자의 접근성을 고려하여 인명, 단체명, 통일서명, 주제명, 총서명, 지명 등 표준화된 표목 형태를 다른 형태로 연결하여 상호 참조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모아놓은 것을 의미한다(Korea Society of Archival Studies, 2008). 기록물의 생산 및 주제 맥락 정보로서 이용자가 관련 기록을 쉽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 단순히 기록물을 설명하는 정보인 메타데이터와 달리, 전거데이터는 디지털 아카이브 환경에 적합한 정보이다. 서울기록원 역시 전거데이터 생산방법론을 정립하고 정보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서울기록원 카탈로그 구조와 이용방법은 다음을 참조. https://archives.seoul.go.kr/research-guide/451

1962년 ‘남산공원설계현상모집’ (서울기록원 기록물건 ID: 20150000081393)

1962년 ‘남산공원설계현상모집’ (서울기록원 기록물건 ID: 20150000081393)

‘南山野外音樂堂을 起工’ 동아일보 1962.9.6.; ‘南山野外音樂堂 준공 25日밤 紀念音樂會’ 동아일보 1963.7.22.

1965년 ‘공공청사 건립 및 보수(남산야외음악당)’ (서울기록원 기록철 ID: 20150000003651)

1972년 ‘서울특별시립 남산 야외음악당 사용료 징수조례중 개정조례’ (서울기록원 기록물건 ID: 20120000049145)

1979년 ‘남산보호위원회개최결과보고’ (서울기록원 기록물건 ID: 20150000129472)

1979년 ‘남산보호위원회개최결과보고’ (서울기록원 기록물건 ID: 20150000129472)

1981년 ‘서울특별시남산야외음악당설치조례폐지조례등6건의폐지조례공포(조례1577~1582)’ (서울기록원 기록물건 ID: 20140000246528)

1979년 ‘남산보호위원회소위원회개최결과보고’ (서울기록원 기록물건 ID: 20150000129473)

1980년 ‘남산야외음악당 사용 승인’ (서울기록원 기록물건 ID: 20110000535106)

1981년 ‘서울특별시남산야외음악당 설치조례폐지조례등6건의폐지조례공포’ (서울기록원 기록물건 ID: 20120000054701)

1981년 ‘남산,장충공원일시점용허가’ (서울기록원 기록물건 ID: 20110000535173); ‘남산,장충공원일시점용허가승인’ (서울기록원 기록물건 ID: 20110000535174)

1959년 ‘국회의사당신축공사에관한건’ (서울기록원 기록물건 ID: 20140000104331)

1961년 ‘산지사방사업실행보고서(서울특별시중구남산공원)국회의사당신축예정지내’ (서울기록원 기록물건 ID: 201100005424 13); 1961년 ‘산지사방사업설계서(서울특별시중구남산공원)국회의사당신축예정지내’ (서울기록원 기록물건 ID: 2011000054242 6); 1961년 ‘사방시설도(서울특별시남산공원국회의사당신축예정지)’ (서울기록원 기록물건 ID: 20110000542447); 1962년 ‘산지사방사업설계서(중구남산공원(의사당터))’ (서울기록원 기록물건 ID: 20110000542532); 1963년 ‘산지사방사업보수설계서(서울특별시중구남산공원(의사당터)구역(보수))’ (서울기록원 기록물건 ID: 20110000542673); 1963년 ‘산지사방사업보수실행서(중구, 용산구남산공원(의사당터)구역)’ (서울기록원 기록물건 ID: 20110000542710)

1961년 ‘남산국회의사당앞육교가설공사’ (서울기록원 기록물건 ID: 20150000118816)

1962년 ‘남산의사당터정지및계단공사’ (서울기록원 기록물건 ID: 20150000118922); 1962년 ‘남산의사당터공원식수공사’ (서울기록원 기록물건 ID: 20150000118902); 1962년 ‘남산팔각정및의사당조원식수공사’ (서울기록원 기록물건 ID: 20150000118927)

1962년 ‘남산의사당터 공원식수공사’ (서울기록원 기록물건 ID: 20150000118902); 1962년 ‘남산팔각정 및 의사당 조원식수공사’ (서울기록원 기록물건 ID: 20150000118927)

1979년 ‘남산식물원관리인수’ (서울기록원 기록물건 ID: 20150000129315)

1971년 ‘식물원관리지침’ (서울기록원 기록물건 ID: 20150000128035)

1971년 ‘공원 내 시설물 설치 승인’ (서울기록원 기록물건 ID: 20150000128042)

1971년 ‘공원시설물 관리허가(남산식물원내부설휴게실)’ (서울기록원 기록물건 ID: 20150000128037)

1971년 ‘남산식물원이용권장’ (서울기록원 기록물건 ID: 20150000128038)

1977년 ‘남산식물원허가처리방안’ (서울기록원 기록물건 ID: 20150000129112)

1979년 ‘남산식물원식물및분양현황보고지시’ (서울기록원 기록물건 ID: 20150000129314)

장충체육관 서울시설관리공단: https://www.sisul.or.kr/open_content/jangchung/introduce/intro.jsp (접속일: 2022년 10월 18일)

1964년 ‘장충단공원시설공사’ (서울기록원 기록물건 ID: 20110000545112)

1980년 ‘장충로라스케이트장 사용요청에 따른 회신’ (서울기록원 기록물건 ID: 20150000129443)

1986년 ‘장충로울러스케이트장 보수소요예산 배정요구’ (서울기록원 기록물건 ID: 20140000148626)

1969년 ‘장충공원내풀장설치’ (서울기록원 기록물건 ID: 20150000128566)

1968년 ‘장충공원풀장설치계획’ (서울기록원 기록물건 ID: 20150000127786)

1970년 ‘장충수영장 관리기간 심의책정에 관한 건의서 전달’ (서울기록원 기록물건 ID: 20150000128577)

1970년 ‘장충풀장 관리허가’ (서울기록원 기록물건 ID: 20150000128584)

1985년 ‘국유재산교환및사용허가에대한의견조회’ (서울기록원 기록물건 ID: 20150000130086)

법보신문: http://www.beopbo.com/news/articleView.html?idxno=69028 (접속일: 2022년 9월 27일)

1971년 ‘장충공원 내 테니장 설치공사 연기’ (서울기록원 기록물건 ID: 20150000128013)

1972년 ‘장충공원 내 테니스코트에 대한 조치’ (서울기록원 기록물건 ID: 20150000128085)

1976년 ‘장충테니스코트 관리허가’ (서울기록원 기록물건 ID: 2011000054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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